'닥터오라클',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 참가

[ 한민수 기자 ]

오라클피부과의 공식 화장품 브랜드인 '닥터오라클'은 지난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7 제46회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닥터오라클은 대규모 전용관을 열어 문제성 피부개선 화장품인 '안티박'을 비롯한 다수의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 현지 언론은 물론 중국의 파워블로거인 왕홍들도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시연했다.

닥터오라클은 전시회 동안 중국 현지 대리상 및 H&B 스토어를 포함한 150여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입점 제안을 받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오라클코스메틱의 황태연 해외사업부장은 "최근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인 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박람회 분위기가 예년과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현지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규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닥터오라클은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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